2011년 10월 23일(일) 2011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우리 KBS 에서 중계를 하고 올해부터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10 km '채리티 코스'가 추가된 가운데, 초청선수 그룹(순위와 기록 다툼)의 오전 9시 출발을 시작으로, 거의 선수급들인 A,B 그룹, 그리고 뒤를 이어 C 그룹, D 그룹의 순서로 출발을 했습니다.

내가 속해있는 D 그룹(3:47:00 - 4:10:00)은 오전 9시 10분쯤 출발하여 춘천 의암호 호반을 한 바퀴 돌고 맛있는 춘천닭갈비를 안주삼아 막걸리를 취하도록 마셨습니다.

기록은 작년기록보다 무려 19분을 단축시킨 3시간 45분 31초(3:45:31) 2008년 기록, 작년 기록과 비교해보니 그동안 가장 기록이 좋았던 2008년 기록이 대략 30 km 까지는 앞서는데, 이후 걷는 구간과 횟수를 줄여 상당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계속해왔던 거리주 훈련이 주효했던 것 같고, 다다음주 열리는 2011서울중앙마라톤의 기록에 대한 기대가 됩니다.

이번 춘천마라톤에서는 38 km 지점에서 200 m 정도, 40 km 지점에서 100 m 정도밖에 걷지 않았으니 중앙마라톤에서는 한 번도 걷지 않고 뛰어볼 생각입니다.

올해의 춘천마라톤 기록과 2008년, 작년 기록 비교입니다.

2011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기록(신경섭)

2010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기록(신경섭)

2008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기록(신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