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남자고등부서 3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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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간사_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6회 작성일 25-09-24 15:09본문
모교 배구부가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남자고등부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5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 경기서 제천산업고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26-24 23-25 25-15 28-30 17-15)로 물리쳤다.
제33회 대회서 우승했던 수성고는 이로써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3년 만에 시상대 맨 위에 다시 섰다.
더욱이 내홍을 겪으며 지난 6월 후인정 감독 체제로 전환한 수성고는 주전으로 활약하던 일부 선수들이 이탈했음에도 이번대회서 우승함으로써 배구 명문교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더불어 경기대와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 감독을 역임했던 후인정 감독의 지도력도 인정 받게 됐다.
수성고는 이번대회 4강전서 IBK기업은행배 대회 우승팀 현일고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결승서 익산보석배 대회 우승팀 제천산업고 마저 제압함으로써 다음 달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결승전은 풀세트 경기를 펼친 5세트 중 3세트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수성고의 승리로 끝났다.
수성고의 양승윤은 최우수선수상을, 송정민은 세터상을, 임세훈은 우수공격상을, 김승재는 리베로상을 각각 받았고, 후인정 감독은 지도상을 수상했다.
후인정 감독은 “수성고에 온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큰 대회서 우승까지 해 너무 기쁘다”며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했고, 잘해줘서 우승했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부임초기 선수들한테 외적인 거에 신경 쓰지 말고 운동에만 전념하자고 당부했다”며 “ 이번 우승으로 밖에서 보는 시선도 많이 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더 열심히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양 연현중은 남중부 결승서 언양중을 2-1(27-25 14-25 15-12)로 꺾고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현중은 제34회 대회서 우승한 이후 지난해 준우승에 그쳐 연승행진이 좌절됐지만 2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연현중의 김온유는 최우수선수상을, 권민성은 세터상을, 손희우는 우수공격상을, 김찬영은 리베로상을, 권동환 감독은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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