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것이 더 급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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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댓글 0건 조회 859회 작성일 11-05-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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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기, 완식후배님 두분 다 한마음축제에서 뵌 분들이군요, 감사드립니다.

오늘 모교 체육대회가 있어서 아침부터 다녀오는 길입니다.

오늘도 교장선생님과 김영욱 운영위원장님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학교환경 정말 열악합니다.

4년차 이하교사가 40여명이시고 기간제 교사도 20여명이나 됩니다.

올해부터 여자교사가 남자교사 수를 넘어섰습니다.

작년 무리하게 체벌한 교사도 우연이 아닌 기간제 교사입니다.

신세대 교사분들은 왜 수성만 더 야근시키고 힘들게 하냐고 합니다.

모교 동문 교사분들 이제 10여명도 안됩니다, 군 가산점이 없어져 후배 교사가 진입이

어려운게 꽤 되었거든요.

도 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가 생겨서

요즘 군대 소대장이 부모들에게 전화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후배들 모두 머리를 길게 기르고 있구요

예전에 교사들 뽑아다 쓰고 수성 근무하면 대우받고 그러던 시대가 아닙니다.

교사도 40여년이 다 되어가고 교실이 부족해서 특별활동을 제대로 할수도 없습니다.

체육관은 비가새고 있습니다.

동문들의 기대는 엄청큽니다. 저부터 그러니까요.

작년 사건이후 그나마 특목고 같은데 빠져나간 학생말고 그나마 좀 나은 자원들

올해 동원고로 많이 빼앗겼습니다. 그나마 완력으로 버텼는데..

학부모 입장이라면 어디 보내겠습니까. 새로운 경쟁력을 생각할 때입니다.

요즘 모교에 학생들 등교시간대 한번 모교 근처에 가보셨나요?

네비에 찍고가도 어느 골목으로 진입하는지 정말 찾기 힘듭니다.

좁은 통학로.. 승용차가 교행하기도 힘든 좁은길에 후배들이 자전거타고 또는

장애물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걸어서 등교하고 있습니다.

학교이전문제

제고는 이미 2006년부터 시작된 일이고 차가원 교장님도 그때 동문회에 화두를 던지셨는데

저희는 올해 초에야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시 교육청은 이미 고시를 마쳤고, 이전부지도 확정되었고 주민투표도 마쳤고

마지막 절차인 공청회를 앞두고 주변주민들의 현수막 때문에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경기 영향으로 송도 3지구 주민 입주가 지연된 원인도 있구요.

홍순달 모교이전추진위원장.. 정말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선출직 동문들과 그 원칙적인 도교육감을 정말 전방위로 푸시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수원시청, 언론동우회 동문들 열심히 도와주고 있습니다.

인천 도교육청과 제고도 다녀왔고 60여명 동문과 모교 간부들도 참석한 가운데

동문 간담회도 제대로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여러 활동을 홍보하다가 제고 주변에 현수막이 나붙기 시작하면서

아쉽지만 정중동 정숙모드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잘되는거 못보는 동문아닌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차선책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사코 손사래치는 김영욱 고문을 모교 운영위원장으로 정말 삼고초려해서 모셨습니다.

활동력이 뛰어난 28기 박상기 후배가 학부모 위원으로 운영위원장을 보필토록 정말 힘들게

부탁했습니다. 두분다 열악한 모교 교육환경과 동문들의 기대 속에서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계십니다.

총동문회에서는 20기 최종건 후배님을 기수 추천으로 총동문회 체육위원장으로 모셨고

모교 체육부를 제대로 후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체육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서 전지훈련 비용 마련등 모교에서도 고민이 많습니다.

모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은 20대 총동문회의 제일 중요한 과제이고

우리 동문 모두의 숙제입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총동문회장 조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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