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등학교 운영위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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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준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댓글 2건 조회 2,794회 작성일 10-10-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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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운영위원장 24회 한준택입니다.

지난주 부터 뜨거운 이슈가 된 모교의 "체벌문제"에 대해 학교 운영위원장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아울러 '피해 학생"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젠 시대적 흐름에 따라 학생을 관리하고 지도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하고

학생인권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연구할때라 봅니다.

지난주에 이어 월요일에 (10월25일) 다시 학교를 방문합니다

월요일에 학교 선생님 ,학생대표 ,학부모 ,운영위원회 위원 ,동문회 간부들이 모여

학생인권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고 실천하는 방안을 협의합니다.

학교에서 더 이상은 체벌이 존재하지 않으며 소위 "떡매"라 불리는

체벌도구도 폐기 하였읍니다.

그럼에도 일부 언론에서 학교를 폭력학교 ,군대 보다 못한 학교 ,폭력 교사로 몰아

붙이는 현실에 대해 가슴이 아픔니다.

경기도 교육청의 집중 감사와 아울러

또한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단체"도 있어 학교는 충격속에

휩쌓여 있습니다.

수능이 20여일 밖에 안남아 대 부분의 학부모들의 걱정이 태산 입니다.

1970년 후반에 입학해 30년 만에 가본 학교의 모습은 바뀐것이 없습니다.

시설은 낙후 되었고 학생수는 여전히 제일 많은 그런 학교 입니다.

1800명이 넘는 많은 학생들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아침 7시에서 밤 11시까지

학생들과 함께 남아 근무하시는 모교 선생님들의 고생하시는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수성고등학교가 속해 있는 지역적 특색을 비추어 볼때 그 렇게 우수하지 않은 학생들을

받아들여 3년을 이렇게 밤낮없이 공부 시켜 타 학교 보다 많은 대학 입학을 시킨

선생님들의 노고가 이 사건 하나로 매도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젠 수성이 변해야 합니다.

더 이상의 학생의 인권을 무시하는 학교가 아닌 남들에 모범이 되는 학교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동문들께서 학교에 대한 관심을 가겨 주셔야 합니다.

수성이 명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성고등학교의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를 이젠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

동문회 특별기구로 가칭 "수성고 미래발전 협의회 "설치를 제안합니다.

광교 지구 이전 문제 ,기숙형 공립고 수용 문제 ,혁신학교 수용문제

그리고 학교 시설 현대화 계획등의 산적한 문제를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사간을 통해 수성 동문들께서 학교에 대한 애정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학교가 빨리 안정화 되어 이 번 문제가 조속히 해결 되도록 도와 주십시요 .

이 문제를 더 이상 언론의 가십거리나 정치적 단체들의 악용에서 벗어나

공부에 매진하는 명문 수성이 되도록 힘써 주셨으면 합니다 .

2010년 수성고 운영위원장 24회 한준택

댓글목록

학부형님의 댓글

학부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성고 출신으로 운영위원장이면 당연히 책임이 크시겠습니다
엉뚱한 말장난으로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수습의 노력없이 대충 넘어가자는 말투로 보입니다
적극적으로 사태해결에 먼저 나서세요
수성고 재학생들도 잘난선배들이 많으걸로 알고있던데
아이들 보기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아버지가 되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