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아” “후배님들아” 이런 건 배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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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댓글 4건 조회 1,212회 작성일 10-12-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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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들아” “후배님들아” 이런 건 배우지 말자!!

오늘도 난 27회동창회 총무이며 내년부턴 회장인 영만이와 싸운다...

야!! 임마!! 뭐가 그리 빡빡해 아버님이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그깟 동창회비 좀 안냈다고 조기도 안걸어 주냐?! 영만이 왈!! 그래도 안돼 원칙이야!! 참여가 원칙이야!! 어느 땐 야속하고 얄밉지만 그래도 인정하고야 마는 나!! 그건 왜일까?!

560명 동창 전원을 알지 못해도 그 바쁜 와중에도 장소가 어디든, 그가 누구든, 친구들 수소문해 날아가는 멋쟁이 김영만!! 그래서 존경하는 친구 김영만!!

회비를 내야만 동창으로 인정하는지 아닌지가 27회 정관에 있는지 없는지는 모른다.

그래도 원칙 이란다!! 지킬 건 지킨다!! 정관이 먼저냐 관습이 먼저냐?! 다툼은 없다!

그건 왜일까?!

조기가 걸리지 않아도 불만은 없다. 오히려 참여하지 못한 자신을 낮추며 미안해한다!!

그건 왜일까?!

몇일 전 그렇게 까칠한 영만이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원회의를 통한 추대!

송년회를 통한 신임회장 영만이의 인사. 대부분의 동창들이 그날 처음으로 영만이의 회장 취임을 알았지만 불만은 없다! 자주 참여하지 못하고 도와주지 못해 오히려 미안해하며 격려하고 축하한다. 자신에게 회장 선출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오랜만에 얼굴 비춘 것을 못내 미안해 할뿐...

27회 동창회의 그런 아름다운 인사와 정담을 보며 난 오늘도 “친구”가 무엇이며, “참여”가 무엇이며, “신뢰”가 무엇이며, “우정”이 무엇인지 다시 배운다.

“참여” “신뢰” “우정” 이것이 동창회를 총동문회를 지탱하는 힘이라 생각한다.

말없는 2만여 동문의 신뢰와 우정이 하나로 뭉쳐 든든히도 지키고 있는 선배▪후배들 그들의 자부심!! "수성"이라는 이름 아래 뭉쳐진 멋쟁이 수성의 힘이라고 나는 생각 한다.

2만여 동문 개인과 동창회는 곧 수성고총동문회의 뿌리일 것이다!

뿌리가 흔들린다면 어찌 줄기가 설 수 있으며 어찌 열매를 맺을 수 있겠는가?

► 도대체 동기간에 해결 안되는 문제가 뭐가 있을까?!

- 저런 건 배우지 말자!

► 동기간의 의견통합도 일구어 내지 못하며 2만여 동문의 대표를 하겠단다 과연 할 수 있을까?!

- 저런 건 배우지 말자!

► 전날의 약속과 우정과 격려를 뒤집고, 납득할 이유로 설득도 못하며 사람을 바꾸자 한다.

과연 동문회장으로 취임해서도 오늘과 같지 않다고 어찌 보장할까?!

- 저런 건 배우지 말자

► 동문회장이 되어서도 “저 친구도 아니니 마음 아프지만 바꿔야 한다”고 한하면 그땐 또

어쩔 것인가?!

또다시 바꾸면 되는 것인가?! 다시금 오늘과 같이 난장판이라 말하는 동문회를 만들 것인가?!

- 배우지 말자 저런 건 배우지 말자!

► 문제의 원인이 본인들에게 있음을 잘 알면서도 우리만의 잘못이 아니라 일갈 한다.

- 저런 건 또한 배우지 말자 !

►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치 못해 2만여 동문을 흔들어 놓고도 저리 할 말이 많을까?!

- 친구들아 후배님들아 우린 부끄러움을 알고 살자!!

◈ 친구들아! 후배님들아! 우리 저런 건 정말 배우지 말자!! 우린 여전히 “수성인”이며

한가족임”을 잊지 말자!!

댓글목록

임광석님의 댓글

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작성일

김 형종님 ! 우선 19기의 일원으로써 저역시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혹시 제가알고있는 후배님이 아니신지 궁금하네요?

김형종님의 댓글

김형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작성일

광석이 형님 저 맞습니다!!^^ 본의아니게  형님들께 송구합니다!!  나중에  혼나겠습니다!!

빡이형도 오랫만!  이젠 지도부 아니니 못 패것지?!ㅎ